[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어서울은 국제선 노선에서 기내 VOD(Video On Demand)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2019년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최초로 기내 모니터를 통해 영화 등의 상영물을 시청할 수 있는 ‘하늘 위 영화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멈추면서 기내 VOD 서비스도 중단됐다. 약 3년여 만에 재개했다.
기내 VOD 서비스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에어서울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시행되며, 탑승객들은 좌석마다 설치된 기내 모니터를 통해 최신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투입 기재에 따라 일부 항공편에서는 상영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에어서울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에서는 닌텐도 스위치와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S의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에어서울만의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중거리 노선에서 승객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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