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6일 오전 공덕동 주민센터에서 ‘구청장과 툭! 터놓고 소통하는’ 2023년 첫 번째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소통행정에 돌입했다.
한해를 시작하며 실시하는 이번 주민간담회는 박강수 구청장이 주민과 직접 만나 2023년 구의 발전방향과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덕동 주민간담회에는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공덕동 직능단체장, 통장 및 주민 등 50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구정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특히, 박강수 구청장은 격의 없는 진솔한 간담회 자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전 건의사항 외에도 현장에서 추가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 즉석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불가능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애썼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23년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최고로 이끌어낼 주요 정책들이 본격 추진되는 시기”라며 “주민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마포의 본격적인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 경청행정 돌입...비전 보고회 개최
1월 30~ 2월 13일 9회에 걸쳐 22개 동 방문…. 올해 강남구 주요 사업 설명, 주민 궁금증 해결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구의 주요 사업을 구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경청하는 ‘2023 강남구 비전(VISION)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만나 올해 예산이 구의 주요 역점 사업에 어떻게 쓰일지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 8기 5대 구정 목표인 ▲혁신성장 도시 ▲문화생태 도시 ▲안심 행복 도시▲공감 동행 도시▲초(超)밀착 도시를 위한 구체적 실현 방안을 설명한다.
또 주요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면 구청장을 통해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고 건의 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은 추후 해당 부서 검토를 통해 자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내가 사는 동네에서 올해 추진될 사업에 대해 동장을 통해 상세히 들을 수 있다.
보고회는 지역 내 22개 동을 2~3개 동씩 묶어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 세부 일정을 보면 ▲1차 신사·논현1동으로 1월 30일 논현1문화센터 5층 강당 ▲2차 압구정·청담동 1월 31일 청담평생학습관 4층 강당 ▲3차 논현2·역삼1·역삼2동 2월 2일 역삼1문화센터 3층 시어터 ▲4차 개포3·일원본·일원1동 2월 3일 중동고 대강당 ▲5차 개포1·개포2·개포4동 2월 6일 포이초 멀티미디어실 ▲6차 수서·세곡동 2월 7일 세곡문화센터 3층 강당 ▲7차 대치1·대치4동 2월 9일 대치4문화센터 5층 강당 ▲8차 도곡1·도곡2동 2월 10일 도곡2문화센터 4층 오유아트홀 ▲9차 삼성1·삼성2·대치2동 2월 13일 대치2문화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다. 모두 오후 3시에 개최, 구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웠는데 올해부터 구민들을 직접 만나 구정 사업에 관해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구정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 보훈예우수당 지급 대상자 확대
중복 지급 제한 규정 없애 2760명 추가 혜택
2023년 보훈예우수당 예산 12억6000만원 증액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훈예우 수당 지급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훈예우 수당은 국가보훈처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조례에 따라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을 말한다.
구는 지난해 10월 ‘강서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참전명예수당 등 서울시 보훈관련 수당을 받는 국가유공자들도 구 보훈예우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례는 올 1월부터 시행, 그동안 중복제한 규정으로 수당 지급에서 제외됐던 국가보훈대상자 2760명이 추가로 매월 5만원의 구 보훈 예우수당을 받게 됐으며, 지역 내 구 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자는 5,300여명이 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보다 12억6000만원 증액된 33억6000만원 보훈수당 예산을 편성했다.
보훈예우수당은 신청한 달부터 지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 참전명예수당을 받는 국가유공자는 올 1월부터 받게 된다. 수당은 매월 25일 지급할 예정이며 휴일과 겹치면 전일에 지급된다.
서울시 보훈수당 대상에 해당하지 않고 아직까지 보훈예우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국가유공자는 유공자증(또는 유족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하여 주거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우 구청장은 “오직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명예로운 삶을 살아온 분들의 복지 및 예우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초저금리 ‘2023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25일부터 실시한다.
구는 지난해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지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89개소에 37억5200만 원을 융자 지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융자금리를 1.5%에서 0.8%로 인하, 기존에는 상하반기 연 2회 받던 접수를 올해는 자금 소진 시까지 수시로 접수하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신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관악구에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매출실적과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업체별 최대 1억 원(소상공인 최대 5000만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술개발자금으로 활용할 것을 전제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희망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 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에서 담보평가를 받고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2023년 관악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지역상권활성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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