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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은행 주요 경쟁력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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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거래 확대로 데이터 보호 중요”
올해 銀 디지털 트렌드는 모바일·고객 맞춤형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금융권에서 사이버 보안이 주요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 금융사들이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활용한 고급 보안기술 개발·투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디지털 방식의 금융 거래가 확대되면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글로벌 은행들 사이에서도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은 커지고 있다. 이들 은행 리더들은 ‘향후 3~5년간 디지털 전환의 최우선 과제’로 가장 먼저 사이버 보안(96%)을 꼽았다. 모바일경험(91%), 모바일 채널(87%), 데이터 분석(83%)이 뒤를 이었다. 사물인터넷(38%), 블록체인(27%), 가상 및 증강현실·메타버스(25%)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올해 은행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모바일 퍼스트’가 더 강화될 거라는 분석도 나왔다. 모바일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은행들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상품 개발에 주력할 거라는 예측이다. 고객 편의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하나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검색, 쇼핑, 여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맞춤형 정보 제공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혜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금융기관별 성숙도는 차별적이었다”고 분석하면서 “최근 기업대출과 같은 전통적인 은행이 강점을 갖고 있는 영역에서의 경쟁도 더욱 심화되고 있어 디지털 전환 노력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킹(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해킹(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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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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