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저축은행 도입을 시작으로 주요 저축은행으로 확대 중
- 대출비교플랫폼 연동으로 저축은행의 경쟁력 향상 제고
국내 챗봇 산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주식회사 메이크봇(대표 김지웅)이 금융 챗봇 시장에서도 고도화 및 다각화를 선도하고 있다.
메이크봇은 최근 금융 플랫폼사인 바이너리티, 엔투소프트와 함께 대출비교플랫폼상 저축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이하 여신봇)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저축은행들의 챗봇 서비스들과는 달리, 나이스지키미·네이버파이낸셜·뱅크몰·뱅크샐러드·서민금융진흥원·알다·페이코·핀다·핀마트·핀크·현대캐피탈 등 대출 혁신 플랫폼(이하 플랫폼)과의 긴밀한 연동을 통해 접수 채널과 관계없이 24시간 어디서든 빠르고 간편한 대출 신청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개방형 챗봇 서비스라는 점이 돋보인다.
특히, 대출 비교플랫폼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사용자 이탈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출비교플랫폼을 통해서 대출을 신청할 경우 대출 신청을 포기하거나 중간에 사용자가 이탈하는 경우가 상당하며, 이는 핀테크 기업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혔다.
금번 메이크봇이 개발한 카카오톡 기반의 ‘여신봇’은 대출 비교플랫폼과 밀접하게 연동되며, 사용자가 대출 실행 중 이탈을 하더라도 카카오톡에 남은 대화 이력을 바탕으로 대출 실행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대출비교플랫폼상에서 여신봇을 도입한 저축은행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신봇은 챗봇 내에서의 신용 정보 조회, 상품 선택 등의 간단한 절차를 통한 빠른 대출 신청과 대출 서류 안내 및 대출 정보 조회·수정 등의 업무 자동화와 편의성 강화로, 소비자 및 상담 직원의 대출 업무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크봇과 바이너리티에 따르면, 여신봇 도입 시 약 45% 이상의 대출 효율성 상승과 더불어 약 50%가량의 상담원 업무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대출 혁신 플랫폼 연동형 챗봇 서비스를 통해 여신봇 도입 은행들의 대출 플랫폼 내에서의 마케팅·영업 경쟁력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메이크봇은 바이너리티와 여신 챗봇 서비스 및 금융 업무 자동화 서비스의 고도화 및 다각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진주저축은행 챗봇 런칭 이후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주요 은행들에 여신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메이크봇은 카카오의 공식 파트너사로 우리금융캐피탈, 신한저축은행, 메트라이프생명, 웰컴저축은행, 손해보험협회 등의 다양한 카카오 기반 디지털금융 챗봇 서비스를 개발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한 바 있다.
금번 ‘여신봇’의 출시로 진주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고객 서비스 혁신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대출비교플랫폼의 성장과 더불어 금리 외에 은행의 차별화 전략이 대두되고 있다. 금번 여신봇은 저축은행의 플랫폼 내에서 경쟁력 향상은 물론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 및 권익 증진, 여신심사에서 대출 실행과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각 은행들의 업무 환경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메이크봇은 다양한 금융 관련 회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AI 챗봇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및 고도화된 솔루션을 꾸준히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크봇은 핀테크뿐만 아니라 유통, 공공, 헬스케어, 푸드테크 등 산업 분야에서 고도화된 챗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여 챗봇 산업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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