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진병영 경남 함양군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난 17일 오전 9시 지리산 함양시장을 찾아 군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홍보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진 군수는 시장 상인 및 이용객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경제 상황을 살펴보고, 군민들이 느끼는 생활 속의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또한 서민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통시장을 방문한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하고, 지역 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함양사랑상품권’을 사용하여 장보기 행사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상인들에게 가격표시, 원산지 표시 의무 등을 홍보하며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친절한 손님맞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 군수는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시장 상인과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함양사랑상품권의 활성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오는 27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물가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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