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경북 문경시는 12일 문경 출신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구와 경북지역 5개 대학 향토생활관과 서울 문경학사 입사생을 모집한다.
향토생활관은 문경시가 대학에 발전기금을 지원해 대학별 향토생활관에 지역 학생들을 우선 배정하는 기숙사로, 문경시는 경북대 20명, 영남대 30명, 대구대 20명, 계명대 20명, 경일대 10명 등 100명을 선발한다.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 기준 문경시에 주소를 두고 있고, 해당 대학교에 재학생(신입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16일부터 2월 3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문경시 관계자는 “향토생활관은 기존 대학별 기숙사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2인 1실 기준으로 식사를 제외하고 한 달 60만원∼70만원 선에서 비용이 결정된다. 지원 학생이 많으면 성적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강북구에 있는 서울 문경학사는 문경시장학회에서 운영하는 기숙사로, 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문경에 등재된 시민의 자녀로 서울·경기지역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재학생(신입생)이 신청할 수 있다.
26명을 선발하는 2023년 상반기 입사생 모집 기간은 1월 16일부터 1월 27일까지이며, 문경시장학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경시는 “서울 문경학사는 2인 1실이며, 한 학기에 기숙사 비용으로 35만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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