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 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해 원천 기술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솔트룩스 는 'Clone Yourself Using AI'라는 슬로건으로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혁신상을 받은 가상인간 '한지아'와 한국 10대 상품으로 선정된 플루닛 스튜디오 체험존을 운영해 전 세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솔트룩스 부스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온 세계적인 IT기업 임직원이 방문했다. 아마존, 테슬라, 구글, NASA, 영국 BBC 및 JP모건 임직원뿐만 아니라 SKT,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임원도 솔트룩스 부스를 찾았다.
플루닛 스튜디오 체험존에서는 400여 명이 가상인간 제작을 직접 체험했다. 전시 기간 3분에 한 명꼴로 인공지능 가상인간을 제작했다. 솔트룩스 의 플루닛 스튜디오는 영상합성, 음성합성뿐만 아니라 챗GPT와 같은 언어 생성 기술을 내장하고 있어 대화가 가능한 생성적 인공지능 기술의 총아라고 할 수 있다.
CES에서 한국 10대 상품으로 선정된 솔트룩스 의 플루닛 스튜디오는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인공지능 R&D 사업인 엑소브레인 기술을 활용했다. CES 전시회를 통해 한국 자체 원천 기술을 수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CES에서 선보인 '플루닛 스튜디오(Ploonet Studio)'와 메타휴먼 서비스는 올해 3월 미국을 포함한 36개국에서 동시에 서비스한다. CES에서 현지 사업 파트너 20여 개사를 확보했다고 솔트룩스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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