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갑천지구 2블록)에 짓는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당계약 시작 이후 부적격 청약으로 당첨이 취소된 62가구에 대한 예비 당첨자 계약까지 총 11일 만에 분양을 완료한 것이다.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는 지하 2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22㎡, 총 936가구 규모다. 이중 공공분양은 ▲84㎡A 216가구 ▲84㎡B 258가구며, 민간분양은 ▲119㎡A 145가구 ▲119㎡B 139가구 ▲119㎡C 80가구 ▲119㎡D 80가구 ▲122㎡ 18가구다.
지난달 18일 진행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47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만705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99.27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53.28대 1(84㎡A)이었다.
단지는 대전 중심지역인 유성구에 들어서 생활 인프라와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갑천 영구 조망이 가능하며 도안생태호수공원(예정), 갑천, 도솔산, 옥녀봉 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홈플러스, 메가박스, NC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여건은 도안동로와 월평~도안 연결도로(예정)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유성IC 호남고속지선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이 들어서면 바로 유성온천역을 통해 1·2호선 환승도 가능할 전망이다.
교육환경은 반경 1㎞ 내 원신흥초, 원신흥중, 대전체육중·고, 도안고 등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도안생태호수공원(예정), 갑천, 도솔산, 옥녀봉 체육공원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채광·통풍에 유리하고,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공간 활용도가 높다. 법정 기준 주차 대수보다 많은 가구당 약 2대의 주차 공간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유성구 갑천지구 내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대단지인데다 공공·민간분양이 섞여 있어 주목을 많이 받았다"며 "조기 완판에 성공한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2월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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