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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윤석열과 이웃사촌 된다…3월 한남동 공관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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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트너스하우스 건물 일부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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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 상반기 한남동 시장 공관으로 이사를 한다. 이곳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거주 중인 한남동 관저와 지척이라 서로 이웃사촌이 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10일 각종 재난·재해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과 시장 자택 주변의 지속·반복적인 집회로 야기되는 인근 주민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서울파트너스하우스 건물의 일부(3층)를 리모델링하여 3월 말부터 시장 공관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이태원 참사와 같은 각종 재난·재해 긴급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대응을 위해 시(市) 청사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위치한 공관 운영 필요성이 제기되었다"며 "또 현(現) 시장 자택 주변에서 집회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공관 사용을 검토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당초 다른 지역으로 자택 이전을 고려해 보았으나, 집단갈등을 조정하는 서울시장 직무상 필연적으로 집회·시위에 노출되어 있어 인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위치에 공관 운영을 결정하게 되었다.


관은 예산 절감을 위해 민간건물 매입·임차가 아닌 시 소유시설인 서울파트너스하우스 건물의 일부(3층)를 사용하며, 공관 내 긴급상황 대응 인력(24시간 상주) 배치 및 비상차량 대기 등 긴급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시청 인근 또는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위치한 시 소유시설 대상 검토했다. 이 결과 현재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 중에 있거나 인근에 주택가가 있어 집회로 인해 지역주민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제외했다. 여기에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시청 복귀, 인근 주민 피해 예방, 적은 예산 투입과 시설 활용도 등을 고려하여 현재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공간으로 리모델링 중에 있는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일부를 공관으로 활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코로나19 안정화로 시정 협력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파트너스하우스 나머지 공간을 연계 활용함으로써 호텔이나 연회장 등 민간시설 대여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훈 행정국장은 “단순 주거 개념의 관사가 아닌 긴급상황 신속 대응과 시·공간적 제약 없는 서울시장의 안정적 직무수행을 위해 ‘제2의 시장 집무실’로 운영할 것이며, 서울파트너스하우스와 연계 활용하여 기업 투자유치·도시외교 지원 등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기능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관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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