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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종로·구로·송파구 설 맞이 직거래 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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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종로·구로·송파구 설 맞이 직거래 장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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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구청 광장 및 음악 산책길서 ‘설맞이 직거래 큰 장터’ 열어

설 맞아 농특산품부터 설 성수품까지 다양한 200여개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 서초 직거래 장터를 이용한 지 15년 됐습니다. 특히 명절 때마다 이곳에서 저렴하고, 질 좋은 특산물을 구입해 차례상에 올립니다. 오랜만에 설맞이 장터가 열린다고 하니, 즐겁게 구경하며 장을 볼 수 있겠네요. (잠원동 박경미, 60)

서초구가 3년 만에 설맞이 장터를 열어 손님들을 맞이한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설맞이 서초 직거래 큰 장터’를 구청 광장과 인근 음악 산책길서 연다.


구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설 명절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장터를 마련했다. 또, 유통단계를 축소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품질은 우수한 지역 특산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장터는 구와 자매결연한 20여개 단체, 50여 곳의 농가가 참여해 떡국 떡, 참조기, 한과, 사과 등등 설 명절 차례 용품과 꿀, 젓갈, 버섯 등 우수한 지역 특산물 등 20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서천군 모싯잎젓갈, 떡국떡 ▲예산군 한과, 사과 ▲청양군 한우·한돈 ▲당진 부각 ▲울진군 오징어, 멸치 ▲포항시 과메기, 참조기 ▲의성군 마늘 ▲산청군 꿀 등 신선한 현지 특산물 ▲횡성군 석탄주, 자작막걸리 ▲괴산군 김치류 ▲남서울농협 강정, 곡류 ▲영동농협 먹거리, 계란 ▲말죽거리 상점가 청과, 떡 등이다.


또, 장터 한 켠에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예비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커피부스, 호두과자와 분식류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2대가 참여해 훈훈한 장터 분위기를 만든다.


2003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여는 ‘서초 직거래 큰장터’는 자매결연도시 농가에게는 판로 기회 제공을,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지역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농가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2020년 코로나로 중지된 이후 지난해 8월 재개장한 직거래 큰 장터는 자매결연도시 뿐 아니라 지역농협인인 남서울농협과 영동농협을 비롯해 제1호 골목형 상점가 ‘말죽거리 상점가’도 참여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5시까지다. 향후 구는 혹한기나 혹서기를 제외하고 ‘서초 직거래 큰장터’를 매월 2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설맞이 직거래 큰장터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알차게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농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농 상생의 장을 활성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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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18~19일 오전 10~ 오후 5시 구청 광장서 설맞이 한마당 장터 열어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설맞이 구로 한마당장터를 연다.


구로구는 “구민에게는 지역특산물과 명절성수품을 저렴하게 제공, 농가에는 판로 확대로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장터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구로구의 자매도시인 충북 괴산군, 단양군, 경북 예천군,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을 포함한 21개 자치단체의 33개 농가가 참여해 한우, 한과, 사과, 곶감, 나물, 잡곡 등 50여 개의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3년여 만에 대면으로 개최해 활력있는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구민 여러분들의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전통시장 이용 인파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노점과 노상적치물을 특별정비한다. 또한 17일과 18일에는 문헌일 구청장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원들과 함께 장보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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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12~13일 청진공원에서 상호결연도시 우수 농수특산물 판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12일과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청진공원(청진동 146-3) 광장에서 '2023년 설맞이 상호결연도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민족대명절을 앞두고 종로구와 상호결연을 맺은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자리다.


상호결연도시 농가를 지원함은 물론 오가는 시민들 또한 각종 설맞이 물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


참여도시는 ▲거창군 ▲나주시 ▲안동시 ▲여주시 ▲영월군 ▲정읍시 총 6곳이다.


판매 품목으로는 각 도시를 대표하는 사과, 참기름, 꽃차, 된장, 복분자주, 쌀 등이 있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이달 9일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이웃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설맞이 기부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저소득 주민들에게 식료품 및 각종 생필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관내 주민주도형 기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려는 취지를 담았다.


기부 가능 품목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통조림, 캔 음료, 쌀 등의 식품과 비누, 샴푸, 치약, 칫솔, 세제, 휴지와 같은 각종 생활용품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나 손소독제도 기부 받는다. 단, 실온에서 변질될 수 있는 신선식품 또는 의약품, 기능식품은 제외한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내 설치한 나눔상자에 물품을 넣으면 된다. 모아진 물품은 16일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홀몸어르신,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등에 골고루 제공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직거래장터 개장으로 상호결연도시 농민들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 역시 설맞이 제수용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소외계층을 포함해 주민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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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2,13일 이틀간 오전 9~ 오후 6시 직거래장터 운영,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

▲단양군 ▲공주시 ▲여주시 ▲안동시 ▲고창군 ▲하동군 자매결연도시 참여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설 명절을 앞두고 12,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앞 보도에서 ‘2023년 설맞이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장터는 구민에게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지역 생산자의 판로 개척을 지원함으로써 도농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파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단양군 ▲공주시 ▲여주시 ▲안동시 ▲고창군 ▲하동군 6개 도시와 각 지방에서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는 ▲강릉시 ▲괴산군 ▲나주시 ▲예천군 ▲완도군 ▲인제군 ▲장성군 ▲청양군 ▲함평군까지 총 15개 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제수용품, 선물세트, 반찬거리, 간식 등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며, 주요 판매품목으로는 젓갈류, 고기류, 청국장, 간장, 된장, 고추장, 땅콩, 멸치, 고구마, 옥수수, 고사리, 아카시아 꿀 등 250여 품종의 지역 특산물이다.


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장터가 열리지 못해 구민의 관심과 문의가 많았던 만큼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 특히,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직거래장터에 참여하는 단체에 카드 결제 및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전 협조를 구했다고 한다.


한편, 직거래장터 운영기간 동안 차량 이용 시 구청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고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잠실역 공영주차장 등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다양한 지역의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로 풍성하고 알찬 설 명절을 준비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농 상생 실현을 위해 직거래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지역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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