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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DTx '알츠가드' 활용 치매 통합서비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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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노인복지관과 협약 체결

하이의 DTx '알츠가드'의 따라보기 시선추적 테스트 화면 (사진=하이 제공)

하이의 DTx '알츠가드'의 따라보기 시선추적 테스트 화면 (사진=하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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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디지털 치료기기(DTx) 전문기업 하이가 충북 증평군노인복지관과 치매 통합적 서비스 제공 및 보건, 의료, 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증평군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호영 하이 이사와 김용예 증평군노인복지관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고령자 대상 경도인지장애(MCI) 선별 및 개선을 위한 하이의 인공지능(AI) 치매 선별도구 ‘알츠가드(Alzguard)’를 활용해 치매 선별 업무를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이번 시범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구로구 등에도 이를 공동으로 제안해 치매 통합적 서비스 제공 및 보건, 의료, 복지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하이는 이번 사업에 많은 데이터가 축적된 최신 '알츠가드 숏(가칭)'을 활용한다. 알츠가드 숏은 사용자 기반으로 인터페이스(UI)를 업그레이드해 기존 대비 검사 시간을 60% 단축해 10분 이내에 빠른 치매 확인을 가능하게 했다.


하이는 알츠가드 숏을 통해 인지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65~85세 남녀를 대상으로 ▲개수 맞추기 ▲그림 기억 ▲상황 인지 ▲따라보기 ▲문장 외우고 말하기 ▲큰 숫자 고르기 ▲빠르게 보기 등 게임 형식을 활용해 MCI를 선별한다.


김용예 증평군노인복지관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MCI를 집 근처에서 편하게 검사받는 게 쉽지 않다”며 “MCI 선별 검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중증화로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이와 시범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우 하이 대표도 “본 협약을 시작으로 증평군 뿐 아니라 전국 복지관과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요양병원 및 실버타운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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