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및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 입력 의무화가 시행된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공항 관계자가 큐코드 확인을 하고 있다./영종도=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민들의 코로나19 폭증 사태에 대해 “중국의 감염병 상황은 통제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우려와 정보공유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이같이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중국) 상황이 어떻게 진전되는지 우려하는 중”이라며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WHO도 더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정책에 우려를 표한 것을 두고서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줄곧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책임 있는 태도로 미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에 관련 정보와 수치를 공개했다”며 “중국은 바이러스 변이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제때 정보를 발표하며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감염병 상황의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오 대변인은 주변국이 중국발 입국자의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각국의 방역 조치는 과학적이고 적절해야 한다”며 “정치적 농간을 부리거나 중국을 차별해서는 안 되며 국가 간 정상적인 교류 협력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적 원칙을 가지고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방역 조처를 하지 않으며 감염병을 정치화하는 언행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상적인 왕래를 같이 보장하고 노력해 하루빨리 감염병을 이겨내자”고 촉구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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