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가장 많은 구역에 열어 민원 빠르게 처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화순군은 2일 화순읍 민원출장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구복규 군수와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화순군의원, 화순읍 사회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화순읍 민원출장소는 관내 인구가 가장 밀집한 광덕지구에 새로 문을 열어 주민등록, 인감·본인서명사실 확인, 가족관계, 제적등본, 농지 대장, 지방세, 국세 관련 서류 같은 행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가족관계 관련 신고, 정정(제적 포함) 및 주민등록증 발급, 인감 신규 등록·변경, 전입신고는 기존의 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화순읍 인구는 화순군 전체 인구의 63%인 약 4만 명에 달해 화순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로 민원이 집중돼 군민의 불편이 컸다.
또 전남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인 화순 전남대학교병원과 읍 행정복지센터와 거리가 멀어 출장소 신설 건의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군은 군민 불편 해소와 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출장소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복규 군수는 “읍 방문 민원인이 많은데다 특히, 화순읍 장날에는 군민들이 더욱 불편했을 것”이라며 “민원출장소 개소로 주민들의 접근성과 겨울철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가 좋아져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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