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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3대 개혁 국정과제…내년 총선 승리해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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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임시국회는 필요하지 않다" 입장 밝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을 국정과제로 삼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개혁 완수를 위해서는 다수인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더불어민주당이 요구하는 '1월 임시국회' 여부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표명해 얼어붙은 여야 정국이 풀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대통령 신년사 말씀처럼 3대 개혁이 성공하면 지속가능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여기에 주춤하면 우리는 뒤떨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다"며 이처럼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신년 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국회에서는 적어도 여야 간에 상생과 협치가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작동해서 진영논리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대한민국의 후세대를 위한 가장 좋은 개혁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해서 합의안을 도출했으면 좋겠다"며 "국회 내에서는 이 문제를 민주당과 정말 진지하고 치열하게 토론해서 합의안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3월에 있을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대에서 정말 좋은 지도부 모시고 그 지도부 중심 돼서 내년 총선 승리를 할 수 있는 준비를 제대로 하는 그런 당이 됐음 좋겠다"며 전부 단합해서 내년 총선 승리 위해 매진하자"고 덧붙였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새해 인사를 듣고 있다. 2023.1.1 [공동취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새해 인사를 듣고 있다. 2023.1.1 [공동취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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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주 원내대표는 '1월 임시국회' 개최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민주당이 12월 정기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여권은 현안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굳이 임시국회를 여는 것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출석 통보를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를 통해 불체포 특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주 원내대표는 "원래 국회법에 1·7월은 국회가 안 열리게 돼 있고 지난 9월부터 정기국회·임시국회가 열려져왔고 그 이전에도 쭉 임시국회가 있어왔다"며 1월 임시국회가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안들을 논의한 뒤 결론이 날 경우 추후 임시국회를 열 수도 있다며 여지는 남겼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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