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1일 "현재 감염병 예방과 통제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고 여전히 힘든 시기지만 서광이 앞에 있다"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자국의 코로나19 등 근래 상황과 올 한해 업적·성과, 앞으로의 당부를 전했다. 시 주석은 "감염병 발생 후 우리는 항상 인민과 생명이 우선이며 과학적이고 정확한 예방·통제로 안전과 건강을 최대한 보호했다"며 "부단한 노력으로 전에 없던 어려움과 도전을 이겨냈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버티고 단결하면 이길 수 있다"고 독려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가까이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다가 이달 들어 갑자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소통과 협상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힘은 단결에서 나온다"며 "사람마다 다른 요구가 있을 수 있으며 하나의 일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지만, 이것은 정상적인 것으로, 소통과 협상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4억 중국인이 하나를 생각하고 힘을 모으면 못 할 일과 넘지 못할 고비가 없다"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은 일가친척으로, 양안 동포들이 손을 잡고 나아가며 중화민족의 복지를 창조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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