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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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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
2위 유튜브, 3위 네이버…4~10위는 연령대별로 달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2022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순위. 사진=연합뉴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2022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순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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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2022년 한 해 동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카카오톡'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국내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에 대한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월평균 4690만명이 사용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유튜브(4498만명), 3위는 네이버(4234만명)였다. 가장 많이 사용한 앱 1~3위는 10대 이하, 20대, 30대, 40대, 50대, 60세 이상의 총 6개 구간 연령대가 같았다.

4위는 쿠팡(2794만명), 5위는 네이버 지도(2154만명)였고, 다음으로는 밴드(1990만명), 인스타그램(1943만명), 당근마켓(1937만명), 배달의 민족(1906만명), 삼성페이(1540만명)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네이버 지도, 인스타그램, 당근마켓은 순위가 올랐지만, 밴드와 배달의 민족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는 4~10위가 인스타그램, 네이버 웹툰, 로블록스, 쿠팡, 틱톡, 네이버 파파고, 페이스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엔터테인먼트 앱이 주를 이뤘다. 10대의 앱 사용은 다른 연령대와는 차별화한 모습을 보였는데, 네이버 웹툰, 로블록스, 틱톡, 파파고는 타 연령대에서는 10위권 내에 한 번도 오르지 않았다. 네이버 웹툰은 모바일로 만화를 볼 수 있는 앱이고, 로블록스는 게임·메타버스 앱, 파파고는 통·번역 앱이다.


인스타그램은 30대에서도 많이 사용한 앱 6위에 올랐지만, 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반면 카카오스토리는 유일하게 60대 이상에서만 9위를 차지해 10위권 내에 들었다. 40∼60대가 선호하는 SNS 서비스는 네이버 밴드로, 모두 동일하게 5위에 올랐다. 또 20대에서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가 9위에 올랐지만, 다른 연령대에서 토스는 10위 안에 없었다. 대신 삼성페이가 8~10위를 차지했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022년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 그 결과 1위는 게임 앱인 탕탕특공대로 사용자 364만명이 늘었다. 그다음으로는 네이버 지도(339만명), 토스(249만명), 카카오T(206만명), 11번가(196만명)의 순이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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