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신년 1월 1일 오전 7시 응봉산 정상에서 '2023년 응봉산 해맞이 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3년 만에 응봉산 현장에서 ‘2023년 응봉산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응봉산 해맞이 축제’는 성동구 주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매년 1월 1일 개최됐지만,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하지 못했다.
그러나 새 해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3년 만에 2023년 1월 1일 오전 7시 응봉산 정상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응봉산 팔각정은 성동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해를 바라볼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행사에 앞서 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부구청장 주재로 안전 합동회의를 개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행사 당일에는 응봉산 정상으로 통하는 이동로는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동시에 CCTV 집중 관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요 지점별로 안전요원 84명을 배치한다.
행사 당일 해맞이 축제는 지역 내 풍물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토끼띠 주민과 함께하는 대북 타고,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카이로 공연, 소원 나무 작성 등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찬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이 외도 새벽 시간 해맞이 인파를 위해 응봉산 정상 인근 배드민턴장에서 응봉동 주민단체가 따뜻한 커피와 먹거리 장터도 준비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느라 모두 고생이 많으셨다”며 “오랜만에 해맞이 축제를 여는 만큼 철저한 안전 점검과 만반의 준비로 주민들과 함께 응봉산에서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시작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중랑구, 1월 1일 오전 7시 봉화산 정상에서 3년 만에 해맞이 행사 개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오는 1월 1일 오전 7시 봉화산 정상에서 2023년 계묘년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2023 중랑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년 만에 주민과 함께 맞는 새해일 뿐 아니라 봉화산 동행길 개통 후 열리는 첫 번째 새해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구는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 일출을 함께 감상하며 중랑구의 발전과 중랑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맞이 행사는 오전 7시 중랑구 대표 테너 ‘임철호’의 성악 공연, 민속예술단 ‘연희프로젝트’의 민요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일출 예정 시간인 7시 47분경까지는 에어샷 축포 발사 등 새해 희망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후 만세 삼창 구호 제창, 소망 풍선 날리기, 2023 희망 점등식 등 구민 건강·행복 기원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소원지를 작성해 봉수대 새끼줄에 거는 봉수대 소원지 달기,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탈 캐릭터 인형·계묘년 포토부스, 2022년의 나쁜 기억을 적어 휴지통에 버리는 나쁜 기억 버리기 체험, 금연홍보부스 등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구는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안전 관리 계획도 수립했다. 먼저 행사 개최 이전에 현장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행사 당일에는 질서 및 안전 유지를 위해 90여 명의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의료 부스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대비하려는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3년 만에 해맞이 행사를 열고 새해의 힘찬 시작을 구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무엇보다 동행길 덕분에 더 많은 구민들과 봉화산 정상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뜻깊고 기쁘다”며 “2023년에도 따뜻한 이웃이자 친구 같은 구청장으로서 구석구석 발로 뛰며 소통하고 더 행복하고 더 새로운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봉화산은 신내동, 묵동, 중화동, 상봉동에 걸쳐 있는 도심 속의 산으로 옹기테마공원과 물놀이장, 봉화산 둘레길 등이 있어 사시사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더불어 봉화산 정상은 중랑구 전역뿐만 아니라 남산과 한강 이남 지역의 모습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용마산 능선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볼 수 있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서대문구 안산(鞍山) 봉수대서 2023년 새해 해맞이 행사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2023년 1월 1일 일출 조망 명소인 안산(鞍山) 봉수대 인근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6시 40분 서대문구청 뒤편 안산 ‘만남의 광장’ 입구에서 출발하면 곳곳에 설치된 안내등과 약 50m 간격으로 배치된 안전 요원들이 행사 참가자들을 해맞이 장소로 안내한다.
약 20~30분 안산을 오르다 보면 연흥약수터와 무악정을 거쳐 헬기장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새해 소망을 외치고 북을 치는 ‘소원성취 대북타고’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새해 덕담을 나누고 포토존에서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인형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어 봉수대에서는 이날 오전 7시 37분으로 예상되는 일출 시간에 맞춰 만세 삼창을 하며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안산(鞍山)은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곳으로 경복궁, 인왕산, 남산타워 등 서울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사로와 계단 등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 인파 예상 지역 안전 요원 집중 배치, ‘넘어짐 주의’ 피켓 안내, 봉수대 진입 인원 통제, 상하행 동선 분리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또 서대문경찰서, 서대문소방서, 서대문구보건소 등과 함께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한다. 당일 한파나 강설에 따른 기상특보 시,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새해 첫날 이웃과 덕담을 나누고 희망찬 2023년과 구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포구, 신년 1월1일 오전 7시 하늘공원서 신년 해맞이 축제 개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띠 새해를 맞아 서울의 대표적 해돋이 명소인 하늘공원에서 ‘2023 하늘공원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이번 축제가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열리고 민선 8기 새롭게 시작하는 첫해 행사인 만큼,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하고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2023 하늘공원 해맞이 축제’는 2023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구민 소망 인터뷰와 새해 첫날을 힘차게 여는 대북 공연을 시작으로 일출 감상, 해맞이 기념 특별 행사와 새해 덕담 나누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소원지를 작성해 소원 나무에 매달아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새해 소원 나무’, 새해 희망 문구를 하늘에 띄우는 ‘라이트 벌룬’게양, 대북 연주 및 오페라 공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동절기 이른 아침에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한 준비를 할 계획이다.
이른 아침 영하의 추운 날씨로 인한 한파 사고를 막기 위해 추위를 녹일 수 있는 주민 쉼터와 히터 및 온수 등을 준비하고 낙상 사고 우려가 높은 하늘 계단, 경사로 등 위험 구간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또, 축제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연합회 회원을 배치해 교통질서를 유지하고 화재 및 응급사고 발생을 대비한 소방차와 구급차를 축제장에 상시 대기토록 하여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2023 하늘공원 해맞이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구민뿐 아니라 마포를 방문한 주민 모두 새해 일출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 해맞이 축제가 구민들에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찬 한 해를 설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신년 1월1일 오전 7시30분 배봉산 정상부 공원서 신년 해맞이 행사 개최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새 해 첫날 전농동 배봉산 정상부 공원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새해 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개최된다.
1월 1일 오전 7시 30분 구민들의 쉼터이자 동대문구의 자랑인 배봉산 정상부 공원에서 본격적인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여명의 아침 추운 날씨를 잊게 해 줄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기념 타징, 새해인사 및 덕담 등이 이어지며 새 희망과 설레임을 담은 성악팀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일출 감상을 마친 뒤 행사는 마무리된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오전 7시 부터는 일출을 보러 온 구민들을 위한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전농2동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준비한 새해 복떡국 나눔 행사로 새해 첫 날 따뜻한 서로의 정을 나누고, 2023 포토존 운영,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새해소망 및 덕담 써주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새해의 밝은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특히 해맞이 행사에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구청, 전농2동 주민센터, 동대문경찰서, 동대문소방서 등에서 약 110여 명의 안전요원을 행사장 일대에 배치한다. 이들은 사전 현장 합동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과 함께 2023년의 첫 해를 볼 수 있어 너무나도 기대가 크다”며 “번성과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내년에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구로구, 내년 1월1일 오전 7시부터 매봉산 정상에서 '2023 해맞이 행사' 개최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내년 1월 1일 매봉산 정상에서 ‘2023 계묘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구는 1일 오전 7시부터 30분간 잣절약수터 배드민턴장에서 소망 손수건 배부, 따뜻한 차 나눔 등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이후 매봉산 정상까지 함께 오르면 ▲내빈소개 및 신년 덕담 ▲축시 낭독 ▲대북 타고 ▲해 오름 감상 ▲소망 손수건 흔들기 ▲축하공연 등 새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매봉산 입구에서 계묘년을 상징하는 토끼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운영하고 새해 소망을 작성해 게시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 중이다.
3년 만에 개최되는 해맞이 행사인 만큼 구는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앞서 안전관리 대책 회의 및 사전 현장답사를 실시하며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출발지부터 매봉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주요 지점별 안내요원을 다수 배치하고 사전에 등산로 및 정상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로 했다.
아울러 행사 전일 야간부터 종료 시까지 행사장 진입도로(남부순환로~개봉중학교) 및 개봉중학교 정문 앞 불법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서 구민들이 오랜만에 열리는 해맞이 행사를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신년 해맞이 축제 취소 ...1일 오전 6~8시30분 선유교 전면 통제 및 안전요원 배치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해맞이객 인파 밀집 방지와 구민의 안전을 위해 ‘계묘년 해맞이 축제’를 취소, 지역내 해맞이 명소인 선유교와 선유교 일대에 대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1월 1일 선유교 및 양화한강공원 일대에서 구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축제’를 개최했으나, 2021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취소하고 선유교를 전면 통제했다.
2023년에도 ‘해맞이 축제’는 취소되며 안전한 새해맞이 및 일출 관람을 위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선유교가 통제된다. 오전 6시 30분부터 현장 종합상황실에서 선착순 400명에게 입장 스티커를 배부해 제한된 인원만 선유교에서 일출을 관람하고 그 외 시민은 선유교 아래 양화한강공원에서 안전하게 일출을 관람할 수 있다.
이에,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잇는 성수하늘다리~선유교 구간은 2023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는 입장 스티커를 받은 시민에 한해서 선유교 출입이 가능하다. 입장 스티커를 받은 시민은 본인의 스티커 색깔과 똑같은 색의 구역에서 일출을 관람해야 한다.
또, 양평2동에서 양화한강공원을 오갈 수 있는 선유도 보행육교는 통행이 가능하나, 육교 위에서 장시간 일출 관람을 위해 머무르는 행위는 금지된다.
구는 성수하늘다리~선유교 구간에 입장하는 시민들이 특정 구간으로 몰리지 않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색깔별로 구역을 나눠 관리한다. 안전요원들은 방문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선유교 통제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구는 한강사업본부, 선유도공원,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및 유관부서와 함께 선유교 및 선유도 일대에 대해 사전에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유사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 해맞이 명소 현장 인파 및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선유교 통제 및 입장 인원 제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좁고 높은 다리에 많은 해맞이객이 한꺼번에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제한된 인원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선유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안전한 새해맞이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野전략가가 내다본 조기대선…'이재명 8년전보다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