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계묘년, 유통업계에 ‘토끼’가 뜬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식음료, 뷰티, 의류, 주류 등 업계 전반
캐릭터 상품·한정판 디자인…골드바까지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토끼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토끼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아모레퍼시픽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2023년 계묘년을 앞두고 식음료부터 뷰티, 패션에 이르기까지 유통업계 전반이 ‘토끼’ 캐릭터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새해 선물 등으로 토끼 아이템의 인기가 높은 데다 최근 ‘캐릭터 전성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캐릭터 상품의 인기가 높은 상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최근 풍요와 번영의 상징인 토끼 한 쌍이 새겨진 ‘윤조에센스 토끼의 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제품에는 한국적 미의 원형인 민화 ‘백납도’의 모티브가 활용됐다. 예로부터 민화 백납도는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운의 의미를 담고 있다. 눈 속에서 더욱 맑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온 한 쌍의 토끼를 통해 풍요와 희망의 새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에뛰드는 IPX(구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BT21과 함께한 ‘래빗 뉴 이어! 쿠키 온 탑(RABBIT NEW YEAR! COOKY ON TOP)’ 뉴이어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뉴이어 컬렉션은 2023년 토끼해를 맞아 귀여운 토끼 코스튬을 입은 BT21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픽싱틴트, ‘플레이 컬러 아이즈’, ‘순정 약산성 5.5 진정 토너’, ‘순정 수분 베리어 크림’이 포함돼 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토끼’를 주제로 차인철의 ‘인치인치인치(inch_inch_inch)’ 일러스트를 적용한 다이어리 세트를 선보였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최근 ‘토끼’를 주제로 차인철의 ‘인치인치인치(inch_inch_inch)’ 일러스트를 적용한 다이어리 세트를 선보였다. 사진=이디야커피

원본보기 아이콘

이디야커피는 2023 계묘년을 맞아 ‘토끼’를 주제로 차인철의 ‘인치인치인치(inch_inch_inch)’ 일러스트를 적용한 다이어리 세트를 지난 22일 선보였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맥주 칭따오는 토끼해를 기념해 제품 외관에 자신감 넘치고 끼 많은 복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칭따오 2023 계모년 복맥 에디션’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구성품은 칭따오 알루미늄 병(472ml·2입)과 칭따오 미니잔(180ml·2입)이다. 특히 복토끼 캐릭터의 작화에는 칭따오의 모델인 방송인이자 개그맨 신동엽이 직접 참여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CU가 최근 선보인 토끼 캐릭터 도시락. 사진=CU

CU가 최근 선보인 토끼 캐릭터 도시락. 사진=CU

원본보기 아이콘

편의점 CU는 유명 토끼 캐릭터 ‘미피’와 손잡고 미피 모양 도시락과 당근 샌드위치, 당근 케이크 등 먹거리 10종과 모달 소재 니트 귀마개, 방한 장갑, 스마트폰 터치 장갑, 수면 바지, 패딩 조끼 등 13종의 방한 의류를 출시·판매하고 있다. GS25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재테크 수요를 겨냥해 토끼를 접목시킨 골드바와 코인을 내놨다. 76만원대(7.5G·2돈)부터 371만원대(37.5G·10돈)까지 이르는 황금토끼골드바 4종과 황금토끼코인 3종 등을 판매한다.


F&F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엠엘비(MLB)는 계묘년을 맞아 ‘뉴 이어 래빗 컬렉션’을 출시했다. 컬렉션은 후드 티셔츠, 맨투맨, 반팔티, 볼캡, 버킷햇으로 구성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키즈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토끼 캐릭터 ‘빙키’를 모티브로 한 시리즈 상품을 내놨다. 반짝거리는 소재와 오로라 컬러 스팽글 디자인의 ‘스팽글 빙키’와 책가방 앞쪽 포켓에 빙키와 타이포로 디자인하고 오로라 컬러 배색으로 차별화한 ‘러블리 빙키’, 무지개 컬러 패턴에 책가방 앞쪽 전면이 화려한 ‘오로라 빙키’, 솜사탕 컬러에 투명한 하단 포켓 안에 반짝이는 소재로 은하수를 표현한 ‘솜사탕 빙키’ 등이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상품이 빠르게 전환되는 편의점뿐 아니라 재고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패션업계까지 토끼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하는 건 최근 캐릭터 상품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라며 “내년 대표 주자인 토끼를 귀엽고 앙증맞게 표현한 캐릭터가 향후에도 다양하게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