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운행 중인 I-MOD(Incheon-Mobility On Demand,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를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iH는 당초 올해 말까지만 운행할 예정이던 검단신도시 I-MOD 버스 5대를 2024년 말까지 2년 연장 운행키로 했다. 검단신도시 입주민 증가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건설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지난해 8월부터 운행한 검단신도시 수요응답형 버스는 출퇴근 시간에 계양역을 운행하는 45인승 버스 3대(MODU), 검단신도시와 완정역, 계양역 등 인근 전철역까지 운행하는 내부 순환 16인승 버스 2대(I-MOD)다.
I-MOD 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차량을 호출해 노선과 관계없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인공지능(AI)이 가장 빠른 경로를 실시간 탐색해 배차한다. 기존 버스는 승객이 없어도 정해진 노선에 따라 정류장마다 정차하지만, I-MOD는 승객 위치와 목적에 맞춰 멈출 정류장을 정한다.
iH는 I-MOD 버스 연장 운행과 더불어 요금을 인하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일반 18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700원인 I-MOD 버스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인 일반 1250원, 청소년 870원, 어린이 500원으로 낮추기로 한 것이다.
계양역 출퇴근을 지원하는 45인승 MODU 버스의 요금은 현행 950원을 유지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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