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직장갑질119 “직장인 69% 노란봉투법 찬성”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노란봉투법 제정을 위한 정의당 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노란봉투법 제정을 위한 정의당 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는 직장인 1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5%가 이같은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3조 개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근로조건에 사실상의 영향력이 있는 자'로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는 내용의 같은 법률 제2조 개정안에는 83.8%가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개정안은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선 채 국회에 계류돼 있다.


사용자 측은 개정안의 사용자 지위 판단기준이 객관적이지 않고 예측이 어려운 탓에 법적 안정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금지·제한을 두고는 재산권·평등권·재판청구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시장경제 질서 붕괴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이달 7일~14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국내이슈

  • "韓은 부국, 방위비 대가 치러야"…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시사한 트럼프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해외이슈

  • 캐릭터룸·테마파크까지…'키즈 바캉스' 최적지는 이곳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