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추진한 출산정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광주시 주관 ‘2022년 자치구 출산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시는 자치구 출산시책 추진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해당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 지표로는 정성 평가와 정량 평가 5개 항목 13개 지표가 반영됐다.
정성 평가의 경우 각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우수 사례를 심사했다. 정량 평가 분야에서는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및 이용률을 비롯해 다자녀 우대카드 추진 실적,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출산정책 홍보를 평가했다.
남구는 각 분야에서 골고루 성과를 거둬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남구 가족사랑나눔센터 건립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나선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문화 가족문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 차원에서 다문화 엄마학교와 다문화 도서 순환대출서비스 등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출산 인식 개선을 위한 인구정책 아카데미 운영 및 미혼모의 출산을 지원하는 엔젤하우스 기능을 보강해 행복한 출산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 다함께 돌봄센터에 대한 홍보를 통해 이용률을 78%까지 끌어 올리고, 다자녀 우대카드 신규 발굴 업체도 9곳을 확충해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출산 분위기 확산과 함께 아이를 낳고 자녀를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향후에도 출산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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