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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생산자물가 0.2%↓…3개월 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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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축산물, 석유제품 가격 하락

서울 시내 마트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시내 마트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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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석유제품 등의 가격이 내리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지난 8월 0.4% 하락한 뒤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3% 상승했지만 6월 10.0%, 7월 9.2%, 8월 8.2%, 9월 7.9% 등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는 둔화하는 모습이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주춤하는 것은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등의 가격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수산물(4.1%)은 가격이 올랐으나 농산물(-7.8%), 축산물(-0.6%)이 내려 전월 대비 3.2% 하락했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양호한 기상 여건 속에서 가을 배추 생산량이 늘었고 가을 무 작황도 개선됐다"며 "축산물은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사육과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공산품도 음식료품(0.2%) 등은 상승했지만 화학제품(-0.9%), 석탄 및 석유제품(-1.0%) 등이 내리며 전월 대비 0.2% 떨어졌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은 전력·가스 및 증기(-0.1%)가 내려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다만 12월에는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라 인상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부문은 금융 및 보험서비스(1.3%) 등이 올랐으나, 운송서비스(-0.3%) 등이 내려 보합세를 나타냈다.


11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원재료(-4.7%)와 중간재(-1.1%), 최종재(-1.2%)가 모두 하락한 영향이다. 이 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것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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