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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강국' 일본?…3D장비 부족에 '아바타2' 예매 취소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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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서의 상영 차질, '아바타2' 흥행 부진 요인 될 수도"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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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화 '아바타:물의 길(아바타2)'이 일본에서 상영을 앞두고 기술적 결함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은 3D 장비 부족 등 기술적인 문제로 '아바타2'를 정상 상영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에 관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연말 시즌임에도 '아바타2'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 있는 한 극장은 '아바타2'를 상영하기 위해 프레임률을 절반으로 낮춰 기존 영화와 같은 수준으로 만들었다. 이러한 작업을 거치지 못한 일본의 다른 영화관들은 사전 예매한 관객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환불 처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 영화 상영관들의 최신 장비 교체가 더뎌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영화광이 많은 일본에서의 상영 차질은 '아바타2' 흥행 부진의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스위스 매체인 '블루윈'은 "나고야 상영관이 초당 24프레임으로 '아바타2'를 상영하는 데 성공했지만, 관객들은 감독이 의도한 경험을 얻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바타2'는 1초당 48프레임(fps)으로 만든 3D 영화로, 1초당 24프레임인 기존 일반 영화의 2배에 달한다. 또 '아바타2' 제작진은 압도적인 영상미를 위해 HFR(High Frame Rate·고프레임률)과 HDR(High Dynamic Range·고생동폭)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아바타2'는 2009년에 나온 '아바타'의 후속작이다. 전작 '아바타'는 개봉 엿새째에 200만, 38일 만에 100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특히 '아바타'는 총수익 29억달러(약 3조7640억원)로 역대 전 세계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아바타2'는 전작에 힘입어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했다. 제작비는 3억5000만~4억 달러로 추정된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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