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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8만7559명, 석달만에 최다…위중증 사흘째 5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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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보건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 용산구보건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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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7559명 추가돼 누적 2830만247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 검사 감소가 반영된 전날 확진자(2만6222명)보다 6만937명 늘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8만6830명)보다는 729명 증가했다. 지난 9월 14일 9만3949명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519명으로 전날(535명)보다 16명 줄었으나,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56명으로 전날(39명)보다 17명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149명, 치명률은 0.11%다.


본격적인 겨울철 진입과 함께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된 양상이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N.1의 점유율이 늘고 있어 향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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