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은 내년도 예산이 7697억여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에 고창군의회가 승인한 2023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7547억 401만 원, 특별회계 150억 6644만 원, 총 7697억7045만 원으로 전년 본예산(7222억2928만원)보다 6.58%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도 8669억747만원의 규모로 최종확정됐다.
2023년 예산은 민선8기 공약사업과 활력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됐다.
특히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일반 공공행정(299억 원)=고창군 제2청사 신축 35억 원, 서남부권 어울림 문화공간 조성 15억 원 등 ▲공공질서 및 안전(194억 원)=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13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 15억 원 등이다.
▲교육(63억 원)=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등 지역인재사업 37억 원, 청소년 자치·예술 미래공간 신축 10억 원 등 ▲문화 및 관광(568억 원)=도서관 건립사업 62억 원, 달빛노을양고살재 조성사업 28억 원, 고창군립미술관 건립사업 25억 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1899억 원)=기본형 공익직접지불사업 460억 원,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지원 66억4000만 원,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40억 원 등 ▲환경 781억 원 ▲사회복지·보건 1633억 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174억 원▲교통·물류분야 329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관련, 터미널 부지매입 131억원이 편성됐다.
군은 상하지구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에 첫 삽을 뜨기 위한 내년도 예산 18억원을 편성해 민선 8기 군정 핵심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심덕섭 군수는 “열과 성을 다해 예산안을 심의한 군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민선8기 고창군정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첫 본예산이 확정된만큼 군민모두가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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