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전철역 연계 혼잡 노선 위주 시행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전철역 연계 4개 광역·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에 전세버스를 증차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평일 출근(07:00~07:50)과 퇴근 시간(18:00~19:10)에는 전세버스를, 76번 시내버스(다산동~석계역) 4회(출퇴근 각 2회, 배차 간격 10분→5분), 33-1번 마을버스(청학리~당고개역) 2회(출퇴근 각 1회, 배차 간격 15분→7분) 운행할 예정이다.
또, M2352번 광역 급행 버스(평내동~잠실 광역환승센터) 2회(출퇴근 각 1회, 배차 간격 15분→7분), 1000-1번 직행 좌석 버스(호평동~잠실 광역환승센터) 2회(출퇴근 각 1회, 배차 간격 70분→30분)를 추가 배차할 계획이다.
지난달 18일 KD 운송그룹의 광역 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전세버스를 추가 배차한 1003번(다산동~잠실 광역환승센터)과 1006번(다산동~강변역) 노선에도 이용 현황을 파악한 뒤 추가 배차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1월 2일부터 운행하는 전세버스 차량은 교통 카드 승차만 가능하며, 이용 요금과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은 기존 노선과 동일하게 적용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전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해서 운행 상황을 관찰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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