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K15 기관총 출하식… 2025년까지 생산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우리 군에 배치될 차기 분대지원화기인 K15 기관총이 첫 보급된다. K15는 현재 우리 군이 사용 중인 K3를 대체할 신형 경기관총이다. K15 기관총은 2025년까지 생산돼 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16일 방산기업 SNT모티브 에 따르면 군과 728억원 규모의 K15 기관총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첫 출하식을 개최했다.
군이 그동안 사용했던 K3는 1분에 700~1000발을 쏠 수 있는 화력을 지녔지만, 80~300발마다 약실에서 탄피가 걸리는 고장이 발생해 야전에서 불만이 컸다. 이에 국방부는 2013년 K3 대체 사업을 준비했고, 2016년 SNT모티브와 ‘5.56mm 경기관총-Ⅱ’ 개발사업을 계약했다. 이 경기관총이 바로 K15다.
K15 경기관총은 기존 K3와 달리 주야간 조준장치와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을 제압하고, 정확도, 신뢰도 및 운용편의성 등을 향상시켰다. 기존 K3의 잦은 고장과 저신뢰도 등도 극복했다. 미래전 개인전투체계와 연동도 가능하다.
연사로 망가진 총열을 빠르게 교체할 수 있고, ‘피카티니 레일(나토 표준 총기 액세서리 플랫폼)’이 장착돼 다양한 부수 기재들을 활용할 수 있다. 화기를 다루는 장병의 체격에 따라 개머리판과 양각대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K15기관총 조준장치는 한화시스템 에서 개발했다. 주·야간 모두 조준이 가능한 열상조준경 방식으로 야간·안개 등 악천후 상황에서도 전장을 정확하게 관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트사이트를 장착해 사용자가 두 눈으로 신속하게 사격할 수 있다.
K15기관총 체계 출하식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K15기관총은 노후화된 K3경기관총을 약 30년 만에 대체하고, 조준장치도 함께 장착돼 전력화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소부대 전투력 향상 등 전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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