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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 문화재청 우수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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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중랑구 내 문화재인 ‘아차산 봉수대 터’와 ‘망우독립유공자묘역’ 활용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4종 관광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 ... 용산구, 용산서당 및 꿈나무서실 수강생 모집 ... 금천구, 드림스타트 아동 예비중학 프로그램인 중학생활 온라인 특강, 비대면 직업체험, 가족 영화관람, 가족사진 촬영 등 지원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 프로그램 진행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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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운영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인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전국 165개 생생문화재 사업에서 선정된 11개 중 하나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사업은 우수사업을 대상으로 한 전 국민 온라인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도 높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20년부터 연속 선정된 중랑구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내 문화재인 봉화산의 ‘아차산 봉수대 터’와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망우독립유공자묘역’ 등 항일독립 문화재를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부여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이다. 독립군의 활동을 직접적인 체험형식으로 배울 수 있어 운영 당시에도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 문화를 전파하며 전국 단위를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4종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봉화체계를 체험형식으로 알아보는 ‘특명! 독립군 밀서를 안전하게 전달하라’와 청소년 대상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밀정을 찾아내는 ‘특명! 비밀결사 다물단 단원이 되어라’, 초등 저학년 및 유아 동반 가족 대상으로 독립자금의 기능과 필요성을 알아보는 ‘특명! 독립자금암호를 해독하라’ 등 어렵고 무거운 주제였던 독립운동가와 독립활동에 대한 내용을 답사와 체험을 통해 교육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는 평을 얻었다.

또 문화유산을 지역 명소화 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과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4년 연속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되며 내년 사업비 7750만 원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우수사업 선정을 발판 삼아 내년에도 더 풍부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역사문화도시로서 중랑구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용산서당

용산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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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23일까지 ‘2023년도 1분기 정규과정 용산서당ㆍ꿈나무서실’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용산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교육기간은 2023년 1월2일부터 3월29일까지 3개월 과정이며, 용산서당 정규반과 꿈나무서실(캘리그래피ㆍ전통서예)이 개설된다.


용산서당 정규반은 초등학생반, 성인반으로 구분된다. 모집정원은 각각 15명, 10명이다. 초등학생반에서는 기초한자(7~8급 수준), 기초부수 사자소학 등을 가르친다. 성인반에서는 기초부수, 학어집, 속성한자, 설문해자, 천자문, 대학 등을 배울 수 있다.


꿈나무서실은 캘리그래피(성인반ㆍ초중학생반)와 전통서예반(성인반)으로 운영된다. 정원은 각각 15명이며, 수준별 개인지도가 이뤄진다. 전통서예반에서는 붓글씨 실기 및 이론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료는 과목당 2만원이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이면 누구나 '용산구 교육종합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도심 속 서당에 대한 구민 호응이 높다”면서 “정규과정은 물론 다양한 특강을 통해 구민들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 문화재청 우수사업 선정 원본보기 아이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만 12세가 돼 드림스타트 지원이 종결되는 아동 34명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예비중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드림스타트 예비중학 프로그램’은 중학교에 입학 예정인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에게 초등학교 졸업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새로운 중학 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중학생활과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한 온라인 특강 ▲VR(가상현실) 전문가, 조향사, 웹툰작가, 크리에이터에 대해 알아보는 비대면 직업체험 ▲가족 영화관람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가족사진 촬영 ▲드림스타트 사업 의견 청취를 위한 부모(양육자) 간담회로 나누어 진행한다.


드림스타트는 0세부터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금천구는 2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드림스타트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해 온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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