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위해 작은 촛불 하나라도 밝힌다는 심정으로 실천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전남 곡성군 곡성읍에서 식당 뜨란채 밥상을 운영하는 신은주 씨가 생활이 어려운 1인 가구에 매주 ‘행복도시락’을 후원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이 되면 신은주 대표는 마음이 바쁘다.
오전 11시까지 곡성읍 맞춤형복지팀 공무원에게 전달할 행복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벌써 수년째 매주 반복하는 일인데도 행복 도시락을 준비할 때면 항상 웃음이 가득하다.
정성스럽게 마련된 행복 도시락은 곡성읍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저소득층 1인 가구에게 배달된다.
곡성읍은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해당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필요할 때는 복지 상담도 제공한다.
행복도시락 후원사업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싶다는 신 대표의 뜻에 따라 2018년 9월부터 4년 넘게 이어져오고 있다.
처음에는 3가구를 지원했지만 현재는 매주 5가구 지원하고 있다.
신은주 대표는 “처음 기부를 시작할 때 한번에 무리하기보다는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마음먹었었다. 앞으로도 우리 이웃을 위해서 작은 촛불 하나라도 밝힌다는 심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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