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부자 감세와 장시간 노동·불안한 일자리로 경제 회복되나"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정부는 위기 극복의 해법 대신 초부자 감세와 노동시장 개악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에 역대급 한파가 닥치고 있다. IMF 이후 최대 한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변인은 "무역수지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적자가 예상되고, 적자 폭도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며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 9곳이 내놓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 평균치는 1.1%"라고 언급했다.
또한 "수출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하면서 경기둔화로 내년도 채용시장도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390개 기업 중 73%가 내년에 채용을 축소하거나 동결할 계획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는 오르고 집값은 내리면서 '역전세난','깡통전세'로 주거마저 불안한데 도시가스와 지역 난방비는 작년보다 30% 넘게 상승했고, 난방에 쓰이는 등유는 40%나 치솟았다"면서 정부를 향해 "대기업과 부자들 세금을 깎아주고 장시간 노동과 불안한 일자리로 노동자의 삶을 파탄 내면 우리 경제는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안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위기 앞에서 자유만 외치지 말고,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경제 위기 대책을 분명하게 밝히기 바란다"면서 "무능한 대통령이 한국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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