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분단 이후 북한의 민족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를 고취하고 통일 대비 한민족 음악 예술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제8회 북한음악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학술회의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한다. 올해 회의 주제는 '북한의 공연예술기관'으로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우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선전선동부와 문화성을 중심으로' 북한 전체 공연예술기관의 운영 관계를 발표한다. 전영선 건국대 교수가 '북한 문학예술연구기관 및 공연기관'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김수현 단국대 교수가 '조선음악가동맹과 조선민족음악연구소'에 대해 발표한다.
김지은 민화협 연구위원이 '만수대예술단과 피바다가극단'에 대해, 이경분 서울대 교수가 '북한의 엘리트 음악단체 국립교향악단과 윤이상 관현악단'에 대해 설명한다. 배인교 경인교대 교수가 '국립민족예술단과 민족음악의 기치'를, 마지막으로 하승희 동국대 교수가 '북한의 전자악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최근 관련 박사학위 취득자 및 유관 학문 연구자 3명을 토론자로 구성해 북한음악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 의욕 고취와 연구환경 조성을 꾀하고자 하였다. 토론자는 이정아(동아대학교), 윤현경(이화여대), 정명문(고려대) 등이다.
학술회의 전 과정은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되며 행사 종료 후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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