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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된 ‘꿍따리 샤바라’ 강원래, 대구 인동촌 백년마을에 벽화 4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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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작가가 대구시 서구 인동촌 백년 마을 골목에 그려놓은 벽화를 설명하고 있다.

강원래 작가가 대구시 서구 인동촌 백년 마을 골목에 그려놓은 벽화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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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꿍따리 샤바라’를 부른 댄서 출신 가수 클론의 강원래(53) 씨가 대구시 서구 인동촌 백년마을에 작품을 기증했다.


대구 서구청은 12일 “한때 유명 댄서 겸 가수였지만 현재 화가로 활동하고 있던 강원래 작가가 최근 인동촌 백년마을 골목에 직접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담은 벽화 4점을 그려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동초 백년마을 협동조합(이사장 김정섭)에서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지난 9일 강원래 작가에게 50여명의 주민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원래 작가는 벽화 작품에 직접 사인을 하는 것은 물론 주민에게도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함께 셀카도 찍으면서 “인동촌 백년마을에 작품이 전시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경북 포항 출신인 강원래 작가는 1990년 댄스 겸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 11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뒤 최근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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