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심·안전 의약 관리, 약물 오·남용 예방 등 8개 지표 높은 성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10∼11일 경주 THE-K 호텔에서 열린 경북도가 주관하는 ‘2022년 의약 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성과대회는 경북도 내 보건소가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의약 관리사업을 되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내년도 사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사업 중 약물·의료기기 관리와 관련된 8가지 지표에 대한 평가는 ‘시민 안심 의약 환경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시금석이 되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올 한 해 동안 800개에 달하는 의약업소의 적정 운영 여부를 점검해 약품과 의료기기가 부정하게 유통되지 않도록 하고, 포항시 약사회와 민관 협력을 통해 9t에 달하는 폐의약품을 회수함으로써 무작위로 버려지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의료환경 안전지킴이 자원봉사단을 통해 불법 마약 오·남용 예방 캠페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함께하는 공공심야약국, 장기기증 희망 등록 등 응급의료 대처 방안 홍보를 통해 일상에 안전한 의약 환경이 자리 잡게 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유해한 의약 환경이 만연한 상황 속에서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의약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지역사회 보건의료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소가 할 일”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건강한 포항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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