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물가상승에 대응해 올해 5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은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9%에서 6.25%로 0.3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도는 지난 5월 0.4%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시작으로 7달 동안 5차례에 걸쳐 총 2.2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
다만 인상폭은 줄었다. 인도는 지난 6월, 8월, 9월에는 0.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올렸다.
인도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시장에 많은 돈을 풀었다.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까지 겹치면서 물가상승세가 가팔라졌다.
루피화 가치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금융 시장 불안도 여전하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인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3%에서 7.0%로 하향 조정했다.
샤크티칸타 다스 RBI 총재는 "인도는 여전히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메이저 경제 중 하나이며 인플레이션도 누그러질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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