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강서구, 12월 공사발주, 내년 4월 착공 예정 열린청사, 문화청사로 조성해 2026년 준공 계획 & 기존 청사 공공복합문화시설로 활용 ... 광진구, 민선 8기 ‘2022년 행복광진 구민만족도 조사 ... 강북구, 주민자치회 13개 전동 확대 완료 ... 금천구, 옐로카펫 설치 안전한 통학로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가 통합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12월 통합신청사 건립을 위한 공사를 발주하고 2026년 건립을 목표로 속도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마곡동 745-3일대 2만 244㎡ 대지에 지하 2, 지상 8층, 연면적 59,377㎡ 규모로 건립되는 통합신청사는 구청사와 구의회, 보건소 등이 한곳에 들어와 주민 편의를 극대화하는 원스톱 행정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을 준비 중이다.
특히 김태우 구청장은 취임 직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강서’를 자신의 행정철학으로 강조, 신청사는 오로지 구민들을 위한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신청사에는 어린이도서관, 열린 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어린이집, 주민 커뮤니티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와 여가와 휴식이 있는 열린 청사이자 문화청사가 될 예정이며, 안전 환경 도시 강서에 걸맞은 친환경 청사, 무장애 청사로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통합신청사는 깨끗하고 투명한 입찰절차를 위해 조달청으로 공사발주를 의뢰한 상태이며, 시공업자가 선정되면 내년 4월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착공식을 시작으로 2026년 건립이 완료되면 마곡 MICE 복합단지, LG아트센터, 서울식물원 등과 함께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문화도시, 미래도시 강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화곡동에 위치한 구청사를 신청사 이전과 동시에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구는 지난 10월 신청사 이전에 맞춰 구청사를 전시관, 공연장, 도서관, 가족 복합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춘 공공 복합문화시설로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통합신청사와 공공 복합문화시설(현 청사)을 마곡 중심의 신도심과 화곡 등 원도심의 문화 앵커 시설이자 지역발전 성장축으로 조성해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고품격 균형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게 구의 구상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통합신청사는 강서 르네상스 100년을 이끌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도시 강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이 가장 편리하고 고품격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합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더욱더 속도를 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강서구 신청사건립추진단으로 하면 된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이달 14일까지 민선 8기 구정 전반에 대한 ‘2022년 행복 광진 구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민선 8기 변화와 구정 방향에 대한 구민 의견을 수렴해 더욱 발전된 광진의 모습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들을 추진해갈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광진구민 약 1000명으로 만 18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구민의 구정인지도 및 관심도 ▲민선 8기 변화에 대한 체감도 ▲광진구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등 18개 항목으로 구성해 구민이 느끼는 민선 8기 광진의 변화와 개선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한다.
조사는 한국갤럽이 주관해 대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설문 응답에는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조사 결과는 12월 말 광진구청 홈페이지에 공표될 예정이다. 매년 실시하는 구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민선 8기 개선점을 보완하고 구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의 주인인 구민들의 날카로운 평가를 듣기 위해 이번 조사를 마련했으니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며 “구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 광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난 1일 주민자치회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개최하고 주민자치회 13개 동 전동 확대를 완료했다.
구는 2019년 미아동, 삼각산동, 번3동, 수유2동, 인수동 등 5개 동(1단계)에서 주민자치회를 시작했다. 이어 2021년 삼양동, 송천동, 수유1동, 우이동 등 4개 동(2단계)까지 확대했으며 올해는 송중동, 번1동, 번2동, 수유3동(3단계)을 추가해 13개 전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운영한다.
위촉식은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자치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우리의 다짐 ▲주민자치회 기능과 역할 ▲위원의 의무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날 주민자치회 3단계 동 180명, 1·2단계 동 중 추가위원 모집이 필요한 미아동, 인수동, 삼양동, 송천동 등에서 18명, 총 198명을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촉된 주민자치위원들은 우리의 다짐 순서에서 모두가 지역사회 봉사자로서 주민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선서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오늘날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중심 가치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그 중심에 주민자치회 위원 여러분”이라며 “주민이 주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마을의 문제를 이웃과 함께 해결해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 만들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강북구 주민자치회가 13개 동 전동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더욱 활성화되어 주민자치의 꽃이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 안전 개선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을 확충했다.
옐로카펫(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고, 운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하기 위해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금천구는 금동초등학교, 동광초등학교, 백산초등학교 3개교에 옐로카펫을 신규 설치, 색이 바래 시인성이 저하된 6개 학교 인근 옐로카펫을 보수했다.
금천구는 2016년도 5개 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14개 학교로 옐로카펫을 확대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지속해서 확충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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