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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4사·고용노동부, 업무차량 활용 안전보건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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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메시지 예시. 사진=KT

캠페인메시지 예시.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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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는 5일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통신4사-고용부·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 차량 공동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통신 4사가 공동으로 대국민 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업무용 차량 3500대에 캠페인 핵심 슬로건을 부착해 운행하는 형태로 전개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 '안전을 위한 우리를 WE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 등 내용으로, 이달부터 6개월 이상 지속할 예정이다.

통신 4사는 올해 초부터 국내 통신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 기업의 안전보건 담당 임원과 부서장이 참여하는 ‘통신 4사 안전보건협의체’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협의체에서는 안전보건 동향, 신기술, 사고사례 및 협력사 안전보건 상생 방안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도 협의체의 제안에서 시작된 것이다.


한편, 지난 11월 30일 고용노동부는 2026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해 사후 규제와 처벌 중심에서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기 규율 예방체계에 초점을 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로드맵의 목표인 중대 재해의 획기적 감축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문화가 정착돼야 가능하며, 안전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안전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캠페인은 통신업 종사자의 산재 예방은 물론, 대국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통신업을 대표하는 4개 사의 자발적인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캠페인에 참여하는 통신 4사의 차량이 전국을 누비면서 안전 문화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기업들의 이와 같은 안전 문화 활동이 다른 산업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통신 4사는 “안전보건협의체를 통해 스마트 안전 솔루션 등 산업재해 예방책을 함께 고도화하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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