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학생들을 도와줄 ‘경북교육청 생명 사랑 동북부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북교육청은 5일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난 2일 포항시 남구 인덕동에서 ‘경북교육청 생명 사랑 동북부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생명사랑센터’는 영남대학교 의료원에 위탁해 경북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마음 건강 전문의가 학교 방문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을 위한 시스템으로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경북지역에서 정서·행동 적응의 어려움이 있는 학생과 극단적 선택·자해 시도한 고위험군, 전문기관 미연계 관심군 학생을 대상으로 생명 사랑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개소식을 가진 생명 사랑 동북부센터는 청소년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와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전문상담사 등 정신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예방팀-교육팀-연구팀 3개 영역으로 나눠 의료 전문성에 기반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심층 평가, 마음 건강 전문의 주관 사례 회의, 학생 전문기관(서비스) 연계 및 지원하는‘학생 방문 관리 사업’과 교사·보호자 대상 자문 및 교육, 학교 컨설팅 및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방문 지원 사업’으로 구성된다.
공현주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방문 지원과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까지 보살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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