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공급할 업체를 공모한다.
시는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이달 12일~15일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달 29일 열린 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업체가 공모 기간 제안서를 제출하면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동시에 선정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대전에 사업장을 두고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배송할 수 있는 업체로 답례품은 지역에서 생산·제조하는 물품을 원칙으로 한다.
업체는 최대 5개 품목까지 제안할 수 있으며 동일 상품에 대해선 규격에 따라 가격대를 달리해 제시할 수 있다.
공급업체 평가는 기업의 안정성과 지역 연계성, 사업목적 부합성, 상품의 우수성 등 7개 분야 16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달 말까지 답례품 및 공급업체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은 참가신청서, 공급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시 소통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공모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시 소통정책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전을 대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업체 다수가 공모에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며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로 경쟁력 있는 공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복지, 문화·예술, 지역 활성화 사업 등에 사용된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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