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중랑구, 11월16~29일 2주간 중랑구민 및 직원 2000여 명 참여 설문조사 ‘대한민국 근현대사 품은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 개관’ 1위 차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한민국 근현대사 품은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 개관’, ‘올해 교육경비 80억 원 지원, 자치구 3위’, ‘모아타운 서울시 자치구 최다 선정 등 주택개발사업 가속화’ 등 2022년 올해 중랑구를 빛낸 10대 뉴스가 선정됐다.
중랑구 10대 뉴스는 한 해 동안 구가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 20개 중 구민들이 직접 가장 공감 가는 사업에 투표하고 총 10가지를 선정하는 이벤트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중랑구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16개 동주민센터에서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중랑구민 및 직원 총 2211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대한민국 근현대사 품은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 개관’이 득표율 10%로 1위를 차지했다. 구가 2020년 서울시로부터 망우리공원 관리권을 이관 받은 후 묘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공원을 지역 문화유산으로 꾸준히 가꿔온 노력을 구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특히 올 4월 문을 연 ‘중랑망우공간’은 공원의 거점시설로, 망우역사문화공원이 지닌 역사와 문화를 기획 전시나 교육으로 널리 알리며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위는 9%를 득표한 ‘올해 교육경비 80억 원 지원, 자치구 3위’가 차지했다. 구는 2018년 38억 원이었던 교육경비를 매년 증액해 올해 80억 원까지 두 배 이상 대폭 늘렸다. 교육경비 확충이 2위를 차지한 데에는 이에 대한 구민들의 만족감과 앞으로의 공교육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담겼다. 교육경비는 도서관 신설 등 학교 시설 개선과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돼 공교육의 내실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모아타운 서울시 자치구 최다 선정 등 주택개발사업 가속화’가 8% 득표율로 3위에 선정됐다. 구는 현재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지로 선정된 7곳을 포함해 총 17곳이 주택개발 후보지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후된 주택을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주차장을 확보하고 공원,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주거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으로 주거환경의 질 향상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 밖에도 ▲4위 ‘100회 넘은 중랑마실, 구청장 직통 문자 신설 등 구민 소통 확대’ ▲5위 ‘고갯길과 경사로에 도로 열선 설치로 안전한 겨울 대비’ ▲6위 ‘천권읽기로 중랑숲도서관 국무총리상 수상’ ▲7위 ‘지역 곳곳 찾아오고 싶은 특화거리 조성, 골목형상점가 지정’ ▲8위 ‘중랑구 첫 공공형 실내 놀이터, 중랑실내놀이터 개소’ ▲9위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설계용역 착수 등 본격 추진’ ▲10위 ‘유튜브 영상 제작부터 라디오DJ까지 중랑미디어센터에서 배운다’가 2022년 중랑구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더 행복하고 더 새로운 중랑구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며 여러 분야의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구민분들이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기대해 주시니 더욱더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중랑구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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