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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소멸위기? 10년안에 자생력 갖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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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억 들여 지방소멸대응 생활인구 유입 모색

내년부터 미래교육원 연계 교육·숙박 사업 추진

경남 의령군 오태완 군수가 생활인구 유입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경남 의령군 오태완 군수가 생활인구 유입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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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경남 의령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과 '생활인구 유입 방안'을 집중 모색하고 내년부터 실행에 옮긴다.


군은 지난달 30일 오태완 군수를 비롯해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부서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설명하고, 소멸위기대응 정책 개발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오 군수는 "사업비를 많이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인구 유입 효과에 실효성을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대응 전략에 있어 '양보다 질'을 우선 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의령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73억5000만원의 재원을 확보했고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으로는 내년 5월 개관 예정으로 연간 4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미래교육테마파크)과 연계한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다.


군은 곤충생태학습관 확장과 농경문화체험관 조성 등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밀리터리 유스호스텔 조성 등 숙박시설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자리·관광·복지 등을 위한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인구' 유입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인구 개념을 행정인구로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인구, 즉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를 포함해 인구의 이동성을 반영하는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회의 참석자들은 공감을 나타냈다.


군은 ‘생활인구’ 확대 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실질적인 전략적 인구유입 대책을 종합적으로 설계해 추후 투자사업 발굴 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소멸위기 전담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했다.


의령청년 희망프로젝트인 ‘청년정책패키지’ 사업을 필두로 청년정책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국 유일한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사업과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사업 그리고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 등 특색 있고 실질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군은 청년 인구 유입을 극대화해 생활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청년들의 젊은 에너지가 의령에 정착되면 인구 증가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오태완 군수는 “앞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원되는 10년 안에 소멸위기의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업 선정 시 수요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반영돼야 할 것이며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욱 기자 assa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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