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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에 북한 21년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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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국무부가 종교자유를 침해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21년째 북한이 이름을 올렸다.


국무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장관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버마(미얀마), 중국, 쿠바, 에리트레아, 이란, 니카라과, 북한, 파키스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들 12개국이 "특히 종교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에 관여했거나 묵인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 장관은 1998년 미 의회가 제정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종교의 자유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국가를 특별우려국과 특별감시국 등으로 지정한다.


북한은 21년 연속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다. 쿠바, 니카라과 2개국은 올해 새롭게 포함됐다. 또한 특별감시국에는 알제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모로, 베트남이 이름을 올렸다. 탈레반과 알-샤바브, IS(이슬람국가), 보코하람, 와그너그룹 등은 특별우려단체로 지정됐다.


블링컨 장관은 "개인의 신앙을 이유로 괴롭히고 위협하며 투옥하고 죽이기까지 한다"며 "이런 행동은 분열의 씨앗을 뿌리고 경제 안보를 훼손하며 정치적 안정과 평화를 위협한다. 미국은 이런 남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지난 4월 북한을 포함한 15개국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하라고 국무부에 권고한 바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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