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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일본·독일 제치고 세계 3위 경제 대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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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S&P "인도, 지금 성장률이면 2030년 세계 3위"
높은 무역 의존도·지정학적 사건 등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아시아경제 문화영 인턴기자] 인도가 2030년이면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S&P글로벌과 모건스탠리는 공동 보고서를 내고 인도가 현재의 성장 속도를 유지할 경우, 10년 내로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1년 현재 국가별 GDP 순위는 미국이 22조9961억 달러로 1위다. 중국이 17조7340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4조9374억 달러로 3위, 독일이 4조2231억 달러로 4위다. 영국은 3조1868억달러로 5위이며 인도는 3조1733억 달러로 현재 6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에 영국의 GDP를 이미 추월했다.


지난 10월 인도 힌두교 축제 디왈리로 인해 스모그가 자욱해진 수도 뉴델리의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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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인도의 GDP가 오는 2031년까지 현 수준의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인도는 오프쇼어링(생산시설 해외 이전), 제조업 투자, 에너지 변환, 선진 디지털 인프라 등 경제 호황을 누릴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에 따라 세계 경제는 미국·중국·인도 3각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 역시 인도의 연간 명목 GDP 성장률이 2030년까지 평균 6.3%라고 가정할 때 2030년이면 일본을 제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가 전문가들은 자국을 제조업 강국과 외국인 투자 허브로 만들려는 인도 정부의 노력도 높이 평가했는데 인도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국내외 기업에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를 주는 PLIS(생산연계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인도의 제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도는 탄탄한 국내 수요와 서비스 부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GDP가 전년 동기보다 13.5% 증가했으며 지난 3분기 성장률이 6.3%를 기록함에 따라 로이터의 예상치인 6.2%를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글로벌 침체 속에서 높은 무역 의존도 등이 인도 경제 성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숙련된 노동력 공급, 지정학적 우려, 정치적 실수 등도 인도 경제의 리스크로 꼽힌다. 인도 재무부는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한 바 있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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