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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한발 앞선 제설 대응...자동염수분사장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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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영등포구, 2022/23 제설 대응체계 수립…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 & 자동염수분사장치 확대 설치, 민간제설용역 확대 시행, 제설 발진기지 이전 등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 & 민관군경 협조체계로 제설작업 역량 강화 ... 도봉구, 한파특보 시 한파 취약계층 위한 ‘야간 한파쉼터’ 운영 ... 강동구, 12월1일부터 9일까지 소속 종사자와 구민 안전 위한 하반기 안전보건의무 이행점검

영등포구, 한발 앞선 제설 대응...자동염수분사장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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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갑작스러운 폭설, 도로결빙 등 대응 능력을 대폭 강화해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전보다 한층 개선된 제설 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설 기간 도래 전 제설제 확보, 제설장비 점검, 제설함 설치 등 사전에 빈틈없이 준비하는 데 힘썼다.

우선, 신속한 초동 제설 대응을 위해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를 확대한다. 시비 약 5억6000만 원을 투입해 영등포역 고가차도, 영등포지하차도, 신길자이아파트 앞 고갯길에 고정식 자동염수분사장치 3개소(2880m)를 지난 11월에 설치 완료했다.


비교적 경사로가 짧은 양평동 노들로 연결도로에는 시비 약 1억 원을 투입해 이동식 자동염수분사장치 4개소를 12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컴퓨터를 통해 원격으로 염수를 분사하는 장치로 눈이 내리면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신속하게 제설이 가능하다. 기존에 설치된 장치를 포함해 고정식 5개소, 이동식 5개소를 운영함으로써 구는 한발 빠른 제설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던 동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민간 제설용역 업체 장비와 전문인력 투입을 확대한다. 고갯길,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에 집중적인 제설작업과 비상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1톤 차량 18대, 제설제 살포기 18대, 동 지원 인력 52명을 확보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당산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발진기지를 접근성이 좋고 면적이 넓은 양평동 유수지로 이전 중이다. 현재 제설 자재 및 장비는 이전을 완료한 상태로 제설작업을 위한 발진기지 사용에는 이상이 없다.


이 밖에도 민관군경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설 등 유사시 민간장비 155대 투입할 수 있도록 장비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군 병력, 경찰 병력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52사단 213연대 1대대 및 영등포경찰서와 사전 협의했으며 갑작스러운 폭설 시에도 안전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구민분들께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제설 차량 길 터주기’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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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2022년 여름철 야간 무더위쉼터에 이어 2022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한파특보 기간 취약계층과 한파 피해주민을 위한 ‘야간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구는 지역 내 숙박업소 3개소와 협약을 맺어 ‘야간 한파쉼터’로 지정하고, 총 30객실을 확보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한파 피해주민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야간 한파쉼터는 ▲인터넷모텔(우이천로24길 65) ▲모텔세화(방학로6길 17) ▲럭스모텔(도봉로 739) 총 3개소이다. 한파특보 발령 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운영하며, 이용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 한파 관련 동파 및 정전 피해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이다.


‘야간 한파쉼터’ 이용은 한파특보 발령 시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야간 한파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인 1실 원칙으로 운영하며, 부부인 경우 2인 1실을 허용한다. 이용 시에는 소독실시,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체크, 이용자 건강 모니터링 대장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갑자기 찾아든 한파로 인해 남모를 어려움을 겪고 계실 구민분들을 위해 한파대책과 한파쉼터를 마련해 운영한다. 한파특보 발령 시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동주민센터로 연락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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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반기 안전보건의무 이행사항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장과 근로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산재사고 발생비율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런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강동구가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하게 됐다.


점검 대상은 강동구 내 소재 27개 직영 사업장과 57개 공중이용시설, 그리고 공공 발주 공사장 및 도급·용역·위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 이행실태와 위험성 평가에 따른 전반적인 점검을 진행, 이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토록 해 안전보건 의무가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원모 재난안전과장은 “강동구는 구민과 종사자의 중대재해예방을 목표로 안전보건의무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점검을 통해 구의 안전관리 실태를 평가, 미흡한 부분은 조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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