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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구독 모델' 콘텐츠 실험 나선 스토리위즈…가입자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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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등 KT계열사 시작으로 마케팅 제휴처 확대
KT 그룹사 차원 179억 자금 수혈 등 지원 지속

'월구독 모델' 콘텐츠 실험 나선 스토리위즈…가입자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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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T그룹의 콘텐츠 자회사 스토리위즈의 월구독 모델 가입자 수가 론칭 초기 대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천 지식재산권(IP)과 경쟁력 있는 작가를 모집하기 위해 마케팅 제휴처를 늘려가며 사용자 수 확대에 나선 결과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토리위즈의 웹툰·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가 지난 7월 선보인 구독형 열람 서비스 '블라이스 셀렉트' 가입자 수는 11월 기준 서비스 론칭 초기 대비 두 배로 늘었다.

블라이스 셀렉트는 자체 프리미엄관인 '셀렉트관'에서 선별된 웹소설과 웹툰을 무제한 감상하는 자유이용권이다. 정가 기준 월 8900원에 웹툰과 웹소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서는 업계 유일하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독자를 위한 합리적인 서비스 출시로 콘텐츠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스토리위즈는 통신사 요금제를 필두로 외부 협력을 통한 광고 마케팅을 늘리고 있다. KT 일부 요금제와 알뜰폰(MVNO) 서비스인 KT엠모바일, 프리티텔레콤, KT스카이라이프 등을 통한 부가서비스로 블라이스 셀렉트를 가입할 수 있다. BC카드 앱카드 '페이북'의 '마이태그' 서비스와 연계해 블라이스 셀렉트 3개월 정기권 무료 쿠폰 증정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블라이스 사이트에서는 정가의 10분의1 수준인 한 달 990원을 내건 파격적인 정기결제 프로모션도 병행 중이다.


KT스튜디오지니의 자회사인 스토리위즈는 오디오북 자회사 밀리의서재와 더불어 원천 IP 공급 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핵심 플랫폼인 블라이스 스토리를 중심으로 신인 작가 발굴에 적극 나서는 것도 원천 IP 확보의 중요성 때문이다. 창작 지원을 위한 '무료 연재' 이벤트와 다양한 자체 공모전을 꾸준히 개최하는 이유기도 하다. 실제 블라이스의 인기 웹소설인 '로드오브머니'도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시즌제 작품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강화 중인 KT 역시 그룹사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스토리위즈는 KT스튜디오지니로부터 원천 IP 발굴과 플랫폼 운영 등의 목적으로 179억원의 자금을 수혈받았다. 이에 앞서 5월에는 KT스튜디오지니, 지니뮤직, 밀리의서재와 함께 '제1회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스토리위즈 관계자는 "KT 계열사와의 협업 외에도 다양한 외부 제휴처들과 마케팅 제휴를 맺기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블라이스 셀렉트 홍보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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