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갈이, 수전 교체, 안마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재능 기부활동 높은 점수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 자원봉사센터 다림돌 봉사단은 지난 11월 29일 전남블루 재능봉사단 공모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림돌 봉사단은 곡성군 퇴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곡성군 희망복지 기동서비스와 함께 주민이 거주하는 오지마을로 찾아가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봉사단은 매주 칼갈이, 수전 교체, 안마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평가에서 다림돌 봉사단은 생활밀착형 재능 기부활동이 이뤄진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령의 독거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선 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림돌 봉사단은 2022년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 성과평가회에서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봉사단 관계자는“우리 회원들은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뒤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이게 되었다. 주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봉사활동을 통해 기쁨을 전해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곡성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다림돌 봉사단의 활동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우리 군 특성을 고려한 생활밀착형 맞춤 봉사였다. 올 한 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해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최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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