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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개청 이래 최초 예산 1조원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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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중랑구, 1조 162억원 규모 2023년도 예산안 중랑구의회에 제출 & 올해 본예산 9050억원 대비 12.3% 증가 & 사회안전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발전 기반 강화에 중점 편성 ... 관악구, 정다운우리의원과 찾아가는 재택의료 서비스

중랑구, 개청 이래 최초 예산 1조원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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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23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62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9955억원, 특별회계 207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9050억원 대비 12.3% 증가했다. 이는 중랑구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돌파했다.

구는 이번 편성은 급격한 대내외적 경제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시비 보조사업의 증가와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 및 공모사업 발굴, 추진에 따른 확대 재정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코로나 이후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607억원을 편성했다. 위축된 지역경제 역동성을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및 지역상인 지원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생활 방역과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대응 사업 등 안전망 구축에도 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전한 도시 중량을 위한 재난 대비 예산도 전년 대비 48억원을 증액해 역대 최대 규모인 481억원을 편성했다. 하천, 하수 시설물 유지관리, 도로 개선 및 시설유지, 재난 취약 가구 안전 점검과 축제 행사장 안전관리 등으로 구민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총 5694억원 규모다.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기초연금 등 보편적 복지와 보훈 예우 지원, 어르신 복지, 보육 분야, 장애인 대상 복지 등에 반영했고 아동 한의약 건강관리와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등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신규로 편성됐다.


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814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주택 재건축과 소규모 주택 정비 등 도시기반사업과 광장 및 정원 정비, 경관조명 사업, 무장애숲길, 둘레길 조성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56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8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고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천문과학관 건립 등으로 미래사회 인재 양성에 힘쓴다. 또 취학 전 천권 읽기를 확대하고 공공도서관도 지속해서 확충할 예정이다.


이외도 노후한 동 청사를 복합화 시설로 연계하는 한편 협치 학교와 주민자치회 운영 확대, 마을 활력소 운영 등으로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155억원을 편성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023년도 예산안은 주민의 복지와 안전 강화, 사회적 약자 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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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달 18일 지역내 정다운우리의원(대표 김혜경)과 함께 보건복지부 주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재택 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관악구를 포함해 전국 총 28개의 기관이 선정,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 1등급에서 4등급자 중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월 1회 이상 의사·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하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 사업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1년 동안 시범으로 운영된다. 이에 구는 전문 의료진을 통한 원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다운우리의원과 지난 11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에 따라 관악구는 대상 어르신들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사회복지사가 의사·간호사와 재택 진료에 동행하여 필요시 동주민센터 복지 상담을 연계한다.


정다운우리의원은 사업 수행 인력과 시설을 지원, 환자별 돌봄 계획을 수립하여 방문진료, 방문간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홀몸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촘촘히 관리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켜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의료자원과 함께 협력하여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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