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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8명 중 1명은 '재감염'…사망위험 최대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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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주차 재감염 추정비율 12.1%
"오미크론 이후 재감염 치명률 더 높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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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재감염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에 두 번 걸린 이들의 사망 위험이 1회 감염된 경우보다 1.3~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셋째주(11월13~19일)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2.11%로 직전주(11월6~12일) 10.68%보다 14.43%포인트 증가했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 8.26명 중 1명은 두 번 이상 감염된 확진자인 셈이다.

확진자 중 재감염자 비율은 10월 둘째 주부터 8.64%→8.97%→9.51%→10.36%→10.68%→12.11% 등 7차 재유행으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매주 높아져 왔다.


지난 20일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2568만6216명 중 2회 이상 감염자는 71만1642명, 전체의 2.76%였다. 재감염자 중 2회 감염자가 70만9181명(99.65%), 3회 감염자는 2461명(0.35%)이다. 2회 감염자의 연령으로는 5~11세가 25.35%로 가장 많고, 18∼29세 14.87%, 30∼39세 12.60%, 40∼49세 10.68% 등의 순이었다.


감염 횟수별 치명률을 보면 1회 감염자의 연령 표준화 치명률은 0.11%, 2회 감염자는 0.10%로 2회 감염 치명률이 다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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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된 2022년 이후 확진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선 2회 감염시 연령 표준화 사망 위험도가 1회 감염시 위험도에 비해 약 1.3∼3배 높게 나타났다.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가 우세화된 7월24일 이후엔 2회 감염자의 연령 표준화 치명률이 0.10%로 1회 감염자의 치명률 0.06%보다 1.72배 높았다.


2020년 1월 이후 전체 치명률로 봐도 40대와 50대, 60대에선 2회 감염의 치명률이 각각 0.02%, 0.06%, 0.22%로, 1차 감염 때의 0.01%, 0.03%, 0.17%보다 높았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 재감염 구성비가 증가 추세이고, 재감염시 사망 위험도 또한 높다"며 "예방접종은 재감염 및 중증 진행을 낮추기 때문에 과거 감염력이 있더라도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만 60살 이상에선 20.2%,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25.5%, 면역저하자는 17.0%에 그쳤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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