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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 사상 최대…전년比 5.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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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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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소매업체들의 대규모 할인에 힘입어 올해 미국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사이버먼데이인 전날 미국의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 총 113억달러(약 15조403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사이버 먼데이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5.8% 늘었다.

올해 물가 상승이 극심했지만 소매업체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쇼핑객들을 끌어모았다는 분석이다. 작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망 차질로 사이버먼데이 사상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반대로 재고 과잉에 시달리는 기업들이 큰 폭의 할인을 제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어도비는 지난 25일 블랙프라이데이 매출도 전년대비 2.3% 증가한 91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네 번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사이버 먼데이는 추사감사절 후 첫 번째 월요일을 뜻한다.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기간은 미국에서 연간 가장 많은 소비가 이뤄지는 쇼핑 대목이다.

올해는 추수감사절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로 연결되는 일명 '사이버 5'로 불리는 5일간의 쇼핑 대목 전체를 통틀어도 전년 동기보다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는 이 기간 전체 온라인 쇼핑 금액이 351억7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어도비는 또 사이버 5를 포함한 11~12월 매출이 총 210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코로나19 불안감이 줄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매장 방문이 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마스터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규모가 전년대비 12%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사이버 5' 주간에 역대 최다인 총 1억9670만 명이 대면 또는 온라인 쇼핑에 나섰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인원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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