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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명 정보 유출’ 메타, 아일랜드서 벌금 365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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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 소홀"
DPC로부터 2년간 4번째 벌

메타(구 페이스북)가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어겨 아일랜드 당국으로부터 2억7500만달러(약 3652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메타(구 페이스북)가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어겨 아일랜드 당국으로부터 2억7500만달러(약 3652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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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메타(구 페이스북)가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어겨 아일랜드 당국으로부터 2억7500만달러(약 3652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28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해커들이 페이스북 사용자 약 5억300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것을 막지 못한 혐의로 메타에게 2억75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메타가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유럽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어겼다는 게 DPC의 설명이다.

지난 2018년 5월부터 2019년 9월 사이 해커들은 페이스북 메신저 등에서 전화번호로 친구를 검색하는 방법으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했다. 해당 정보들은 해커들이 사용하는 웹사이트에서 발견됐는데, 약 100개 국적 사람들의 이름, 페이스북 ID,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돼있었다.


메타는 이날 "DPC의 결정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전화번호를 사용해 데이터가 자동 추출되는 기능을 삭제하는 등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최근 2년 동안 메타는 DPC로부터 같은 이유로 4차례 벌금을 부과받았다. 벌금 규모는 최소 1700만 유로, 최대 4억500만유로에 이른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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