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8일 화물연대본부 총파업에 따라 꾸린 비상수송 대책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했다.
경기도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돌입에 따른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Red)'으로 높아짐에 따라 비상수송 대책본부장을 도지사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비상수송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행정1부지사가 차장을 맡고 물류항만과와 사회재난과, 경제정책과, 노동정책과 등 7개 관련 부서가 참여하게 된다.
필요할 경우 경기남부경찰청, 경기평택항망공사, 경인지방노동청 등 5개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게 된다. 비상수송 대책본부의 주요 역할은 화물연대 동향, 경제동향, 대체 수송수단 마련 등 범정부 대응 방안 협조 등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경우 미이행자 적발, 운전자격 취소 등 행정처분 행위를 하게 된다.
도는 앞서 지난 14일 오후 위기경보 '주의(Yellow)' 발령에 따라 철도항만물류국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반, 수송반, 홍보반 등 3개 반 규모의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이어 24일 위기경보가 '경계(Orange)'수준으로 높아짐에 따라 행정2부지사 본부장 체계로 격상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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